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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로 집에서 뒹굴던 시절..
혜라가 도서관에서 책을 2권씩 3권씩 빌려다줘서 읽었었는데,
그 중 한 권이 특이한 설정이 인상적이었던 아내가 결혼했다 였다.
그 책이 영화가되서 나왔다하니 한번 봐야겠지?
11월 6일 9시 40분에 혜라랑 같이 봤다.
조금 늦게 갔는데 딱 집중을 요하는 장면인거 ㅠ.ㅠ 방해됬겠지?
다른 사람들에겐 미안했지만 일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규~
보수적인 나로써는 이해 할 수 없는 뻔뻔함을 가진 예진언니 ㅠ.ㅠ
그 상황에 적응해가는 김주혁이 참 멋있더라.
아! 스페인에 가고 싶어. 마지막 장면 사람을 너무 미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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