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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황산벌놀뫼식당@진해 덕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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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재방문의사 완전 있음
ㅇ 닭볶음탕 세트가 더 작은 것도 있었으면 좋겠음
ㅇ 다음에 가면 김치제육볶음 도전
ㅇ 카카오페이로 결제했더니 30일짜리 이모티콘이 생김

새로운 식당을 많이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도보 10분 내외 있는 식당들만 다닐땐 안보이던 곳들이 시야를 넓히니까 다양하게 보인다. 진해도 역시 사람사는 곳이고, 사람사는 곳엔 다양하게 많은 것들이 있는게 확실하다. 닭도리탕을 맛있게  먹었다며 추천해줘 방문하게 되었다. 어디에 어떤 식당이 있는지 알기도 어려운데 확실히 주변 사람에게 추천받는건 위험 부담도 적고 정보가 확실하다.

황산벌 놀뫼는 볶음요리 전문점이라고 한다. 입구부터 주차할 공간이 없는 것이 사람 많이 찾는 곳이라는 느낌을 들게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들어가고나서 바로바로 사람이 들어오더니 식당이 꽉 찼다.

아무런 고민할 것이 없이 앉자마자 닭볶음탕+계란말이세트(중) 25000 + 우동사리2000 + 밥3개3000 를 주문하니 밑반찬이 셋팅된다. 총 3인 3만원의 주문! 주문하자마자 바로 반찬이 나오는데 반찬 엄청 좋다. 이런 곳이 있으니 가성비 떨어지는 곳은 사람이 없고 이런 곳은 사람이 꽉 차는거겠지. 고추무침, 오징어포, 청경채나물, 고등어김치찜, 버섯나물 등 기본 반찬이 푸짐하다. 먹을게 너무 많고, 어떤 것을 먹어도 다 기본은 하는 맛있는 것들이다.

메인메뉴 닭볶음탕이 나왔다. ㄷㄷㄷㄷ 비쥬얼 좋다. 중 세트를 시켰는데 이거는 대 세트 기운 폴폴이다. 뭔가 셋이서 저 반찬과 공기밥 3그릇과 이 닭도리탕을 다 먹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급히 허겁지겁 먹느라 속에 있는 닭이나 당면이나 이런 내용물에 대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닭도 큰 닭인거 같고, 메츄리알 당면 파 감자.. 거기에 우동까지 푸짐한 한상이라 할 수 있겠다. 국물맛은 매콤 달콤한 흔히 생각하는 닭도리탕 바로 그맛~ 국물에 닭고기 살을 푹 적셔서 먹으면 국물이 베어든 닭고기 맛이 또 그렇게 맛있다. 닭에 살이 많이 붙어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 아닐까~ 아니나 다를까 ㅜ.ㅜ 아까운 고기와 국물과 면을 남기고 말았다. 메뉴선택에 있어 훌륭한 선택이었으나 양에 있어선 중이 가장 작은 세트메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계란국에 밥에 밑반찬에 닭볶음탕에 진수성찬이다.

사람들은 닭볶음탕 아니면 김치제육볶음 세트를 많이 먹는거 같다. 다양한 볶음 메뉴가 있으니 한번씩 다 먹어보면 좋을듯 하다. 저녁에 와도 좋을 것 같고. 나중에 보고 싶을 것 같아서 간략한 메뉴를 첨부해 둔다. 점심용 메뉴는 따로 없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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