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이게 바로 티눈인가?! 도대체 이 고통은 뭐지?!' 고민을 했었다. 오늘 병원을 한바퀴 돌았는데 결론적으론 발바닥에 박혀있던 이물질이 염증을 유발한 것이었다.
아침에 일찍~ 큰 병원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접수를 하고.. 정형외과로 선별해줘서 갔더니 정형외과에서는 다시 피부과를 추천해준다. 다시 피부과로 갔더니 피부과에서는 피부질환이 아닌고 같으니 정형외과를 가라구 하구.. 큰 병원에서 그러니 너무나 아리송송했다.
진료 예약도 꽉찬 상태라 바로 진료 받기도 어렵다고 해서 ㅜㅜ 그냥 돌아왔고 결국 그냥 제일 가까운 동네 정형외과를 찾았다. 그 병원에서도 환부를 보고 피부과를 추천했는데 그래도 간김데 엑스레이를 찍어보았다. 결국 이런 확실한 결과가 나왔다.
수술 환경이 안되어 있다고 하여 결국 큰병원 추천 ㅜㅜ 엑스레이를 근거로 소견서를 써주어 아침에 갔던 병원에 다시 가서 정형외과 제일 그냥 바로 가능한 선생님으로 진료를 받았다. 선생님도 요기서 간단히 뽑아내긴 어려울 것 같고 마취도 해야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해야할 것 같다거 하셔서 ㅜㅜ 수술로 진행했다.
아주아주 간단한 상황인줄 알았는데 진행이 아주 퐝당하다. 이렇게까지 될줄이야 ㅜ.ㅜ
항생제테스트하고 항생제투여..
수술동의서 작성.. 째고.. 꼬매고.. 아우 아파 ㅜㅜ
걱정보다는 상황이 몬가 어처구니 없어서 넋 놓고 있는데 걱정하지 마시라며.. 오늘 있었던 수술 중 가장 간단한 거라 친절히 얘기해주신다 ㅋㅋㅋㅋㅋ 감사함~ ㅋㅋ
수술은 준비과정은 1시간정도 되었지만 실제로는 10분여 된거 같다. 발바닥 마취가 미친듯이 아팠으며 진짜 최고 아팠고 한 4번 5번을 찌른거 같음. 너무 아팠음 ㅜㅜ 수술할때는 마취해서 그런지 별 느낌 없었고 마취가 풀리니 수술부위 싸놓은데가 욱신욱신하고 건들면 이전처럼 아프다. 우선 최대한 안닿게 까치발 들고 다니는 중..
<비용>
비용이 궁금할 것 같다.
나도 그랬으니까
1차 진료 후 엑스레이 씨디는 굽지 않았다.
• 1차진료 : 일반정형외과 초진, 엑스레이. 8,000원
• 2차진료 : 종합병원
- 엑스레이 : 17,600원
- 진료/수술비 : 28,500원
- 진료/수술 추가비 : 22,040원
• 약국 : 6,800원
